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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코 이야기

원래 연속된 운하를 바탕으로 지어진 이타코 시는 에도 시대에 강을 통해 수도로 쌀과 다른 물품을 운반하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며 번성했습니다. 특히 도쿠가와 막부에게 봉건 영주가 지불해야 하는 연공미(매년 세금으로 지불하는 쌀)가 있었고, 이를 도호쿠 북쪽에서 이타코를 거쳐 에도(현재의 도쿄)까지 운반했습니다.

당시에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수상 교통이 발달했던 이타코의 주민들은 사파 보트를 타고 쉽게 다른 마을로 여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풍속은 다른 지방의 새 신부가 거리에 관계 없이 이곳 예비 신랑과 혼례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새 신부가 사파 보트와 함께 새 신랑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는 요메이리부네(“신부 보트”)라는 전통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타코 시는 이 낭만적인 의식으로 전국에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아마 에도 시대에 가장 유명한 우키요에 장인은 카쓰시카 호쿠사이일 것입니다. 그는 유명한 걸작인 후지산 36경 목판 중 하나를 이타코에 있는 곤겐야마 공원에서 그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호쿠사이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을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이타코에서 새긴 것입니다. 맑은 겨울 날에는 그림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후지산 남서쪽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이타코의 주 생산품은 해산물과 더불어 쌀, 사케와 센베이로서, 이 도시에서 오랫동안 생산해온 것들입니다.

이타코에 오셔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와 독특한 지역 전통을 알아보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